3월 3일 개봉한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8부작 - 19금 다큐.. 와우~~

 

조성현 감독의 다큐멘터리 <나는 신이다:신이 배신한 사람들>을 보았다.

대한민국의 사이비 종교를 주제로 한 8부작.

정명석을 주제로 한 JMS 3부, 오대양 사건 1부, 아가 동산 2부, 만민중앙교회 2부에 걸쳐 담았다.

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지만 MBC에서 기획-제작한 다큐 답게 어딘지 MBC느낌이 좀 들긴 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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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가지 이야기중 '아기 동산'은 개인적인 이유까지 겹쳐 더 놀랐다.

이 곳이 공동체로 터를 잡은 곳이 경기도 이천. 한창 아가동산이 세를 떨칠땐 난 같은 고장 꽤 가깝게 살고 있었다. 그땐 난 그 언저리에서 한참 학교를 다닐때니 말이다. 분명 아가동산이라는거 들어봤는데(사회적으로 꽤나 떠들썩했다) 이곳이 이천인줄 몰랐다.

세부 주소가 나오는데 심지어 익숙해.

이걸보고 놀라서 고등학교 친구 단톡방에서 이 얘기를 꺼내봤는데, 한 친구는 아가동산 앞을 지나가 보기도 했다고 해서 또 한번 놀람.

김기순이 여전히 신나라 레코드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돈을 신나게 번다는 건 분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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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그 자신을 신적인 위치에 놓아두려는 퍼포먼스인줄은 알겠는데 어쩌면 그렇게 다들 꽃마차를 타고 등장을 하는지 실소를 금치 못함. 그 중의 하이라이트는 역시나 아가동산 김기순이다.

약 5세 어린이 취향의 공주놀이 세트를 장착한 듯한 드레스와 장신구는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어이가 없다.

귀여운 4~5세라도 그런 코스튬을 하고 다니면 옆의 부모도 쪽팔려서 좀 떨어져 다닐판인데, 나이를 먹을만큼 먹은 이 여자의 코스튬의 부끄러움은 누구의 몫인가.